영등포 스시앤모아(SUSHI & MORE) 2016년 1월 10일 방문기

영등포 우체국 지하에 위치한 스시앤모아(SUSHI & MORE)를 방문했습니다.
방문 날짜는 2016년 1월 10일(일) 입니다.

과거 토다이(TODAI)계열의 저가 브랜드인 에델바이스가 입점해 있었으나, 워낙 악평이 높은 관계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스시앤모아(여전히 토다이 계열)로 리모델링(?)후 낚여보고 욕해보자(?) 라는 개념으로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신도림의 스시부페를 가보려고 했는데 평가가 워낙 나빠서..

와이파이에 따르면 이름만 바꾸고 스시메뉴만 몇개 추가했다고 하는데.. 스시가 대략 10여종, 롤이 대략 10여종 쯤 됩니다.
스시는 직접 만드는것 같긴 한데 한판을 미리 만들어 놓고 다 없어지면 다시 채워놓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선함이 좀 떨어집니다.

생각보다 빨리 음식을 채워놓지는 않네요.


좌석수는 꽤 많습니다.



만족했던 메뉴는,
1. 계란 초밥
계란초밥이 단순하게 생긴것에 비해 좋은 맛 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밥알이 좀 많다고 느끼긴 했는데 나쁘진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2. 연어 초밥 & 롤
롤은 중박 수준입니다. 결혼식장에서 보이는 롤 보다는 괜찮습니다. 소스도 좀 적은편이고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연어도 평타(?) 수준은 되네요.

4. 디저트
디저트는 제품들을 사다가 깔아놓는것 같습니다. 모양이라던가 맛이 제품의 맛(?)입니다.
다만, 같은 제품이지만 아주 저급은 아닌 어느정도 맛이 보장된 제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망한 메뉴는,

1. 해물 볶음밥이었습니다.
11시 30분 개장에 11시 50분에 들어갔는데 해물볶음밥이 식어 있더군요. 밥도 퍽퍽하고.. 맛만보고 바로 포기

2. 시금치+연어 샐러드
연어가 실망이었습니다. 샐러드바 가면 꼭 먹게되는 연어인데, 연어의 신선함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개장 20분만에 연어가 이런 상태인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연어초밥은 괜찮았는데, 샐러드에 넣은 연어는 왜 이 모냥인지.. ㅡ.,ㅡ;

3. 크림 파스타
면의 탱글탱글함(?)이 부족합니다. 소스를 좀 적게 떠서일 수도 있는데, 일단 한입 먹어보고 포기했습니다.

총평
주말가격 성인 1인이 19300원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품질이 토다이 명동점보다 한단계 아래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결혼식장 부페 품질보다는 나아보입니다. A급 피로연은 제외합니다. 스시를 내세운 만큼 스시품질은 어느정도의 수준을 유지합니다만, 스시외 사이드메뉴는 좀 실망했습니다.

주말말고 평일 런치가격인 성인 15500원이면 괜찮을 가격이긴 합니다만, 평일 런치/주말 가격인 19300원은 좀 아까운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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