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 미구엘 코퍼레이션(SMC), 보라카이 섬-파나이 섬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계획 있어


산 미구엘 맥주로 유명한 산 미구엘 코퍼레이션(SMC)이 보라카이섬-파나이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할 계획이 있음을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보라카이 공항 혹은 까띠끌란 공항"으로 널리 알려진 "고도프레도 P. 라모스 공항"의 확장공사를 맡고 있는 산 미구엘 코퍼레이션은 "고도프레도 P. 라모스 공항"이 위치한 파나이섬과 보라카이 섬을 잇는 1.9km짜리 도로를 건설할 계획에 있으며, 건설비용은 4.6 Billion 필리핀 페소(한화 약 1170억)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선 다리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반대하는 쪽에서는 환경파괴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보라카이의 매력중 하나는 보트이동", 혹자는 "다리는 필요 없지만, 낡은 보트등은 교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찬성측에서는 "카티클란에 체류함으로써 더 저렴한 숙박요금, 보라카이 자체의 물가하락, 편안한 교통 접근성"을 꼽았다.

한편, 차기 시장인 Ciceron Cawaling은 다리를 놓았을 경우 안그래도 비좁은 보라카이의 도로가 더 혼잡해 질 수도 있다 라는 명분으로 프로젝트에 부정적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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